본문 바로가기

travel

베르동 협곡(Verdon Gorge) - 프랑스 남부(니스, 칸) 여행에서 빼놓지 않았으면 하는 곳


작년 가을 북유럽 포스팅을 마무리 하지도 못한 채;;;

급하게 새로운 포스팅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갑작 스럽게 이번에 칸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1일 정도 시간이 났고

그 동안 어디를 다녀올까 많은 고민 끝에 정한 곳이 베르동 협곡(Verdon Gorge)였습니다


다녀온 이후 만족도는 최고 였고요~

베르동 협곡은 그랜드 캐년 다음으로 세계에서 큰 협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특히나 아름다운 것은 생 크루와 호수(Lac de Sainte Croix)부터 시작되어

협곡을 따라 흐르는 에메랄드 빛 강이 너무 환상적이기 때문이죠

참고 이미지 : https://goo.gl/8ra1To


생각보다 다녀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역시 제대로 된 정보는 좀처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운전해서가는거 저도 잘 알죠....어디 도로를 타라....잘 알겠어요

근데 유럽에서 처음 운전을 해보는 저에게 중요한 것은

그래서 최종 목적지를 어디로 찍으면 되는데?!! 였습니다


칸(Cannes) 에서 베르동 협곡 가기!를 준비하면서 궁금한 점 이었습니다

1. 어디서 차를 빌려야하나....난 처음인데 초본데 안전한 것인가??

   프랑스 칸에서 차 렌트하기....

   나는 아침7시에 받고싶은데 영업시간은 보통 월~토 오전8시부터 저녁6시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2. 그러니까....칸에서 최종 종착지를 어디로 찍고 가면되죠?

   난 정말 베르동 협곡에서 카약이나 배한번 타보고 싶은데....

   그리고 밥은 어디서 먹지? 협곡따라서 뭐 없어뵈는데 아 돌겠네...

3. 유럽차....다 좋은데 내비 어떻게....

4. 운전하기 빡세다던데 얼마나 빡세길래...

5. 내 욕심에 아침 출발해서 칸->베르동->그라스->칸 일정인데

   과연 소화 가능한 일정일까?

그 외....고속도로에서 톨 비용을 내야하기 때문에 항상 동전 지폐 등 현금을 준비하세요~

추가 정보... 2차 세계대전에 지어진 Pont du l'Artuby에서 번지 점프를 하고 싶다면

여기서 예약 필수(클릭)! 금, 토, 일만 하네요!!


그럼 하나씩 정보 공유 드리겠습니다.

1. 프랑스 칸... 차량 렌트 어디서...예약하면 좋은거지...

저는 http://www.economycarrentals.com/ 여기서 했습니다

Avis와 비교 했을 때 더 저렴했고 칸 시내 선택했더니 Sixt 라는 업체(매리어트호텔 건물 뒷편 위치)

배정되었습니다 맨처럼 그래도 풍경 좋은 곳으로 떠나는 것이라 BMW3을 선택

아침8시에서 다음날 8시 반납,오토매틱, 내비게이션 포함하여 210유로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행자가 생겨 차량을 약간 업그레이드 Mercedes E class로 변경하였고 토탈 270유로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2,600유로의 Deposit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되고 어짜피 사고만 없으면 캔슬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신용카드 한도가 있으니 미리 한번 Deposit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근무 시간 관련해서는 저는 차량은 근무시간인 8시에 받았고 

어짜피 밤에는 어디엔가 차를 두려면 비용이 필요하여 밤 11시에 반납해도 되냐고 물으니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고

차량 키만 호텔 지정 장소에 맡기면 문제 없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배정받은 차량, 아직 1만km도 안된 거의 새차....>



2. 그러니까....베르동 협곡 최종 목적지 종착지를 어디로 찍고 가면 되는 거냐고요...

정말 답답했습니다, 몇번 국도를 타라 험난하다 뷰가 짱이다... 그러니까 근데 어디로...;;

그래서 저는 답답한 마음에 구글 스트릿 뷰로 찍어보고 여긴가 싶어서 갔습니다 (클릭, Surf Center)

저기를 선택한 이유는 전 베르동 협곡 입구에서 카누를 타고 싶었는데...저기는 그냥

생 크르와, 생 크화(Sainte Croix) 호수 옆구리에 있는 그냥 작은...센터...였;;;

하지만 여기서 이번 여행 베스트 샷 중 하나를 건지는데 그건 저 밑에...

그래서 다녀온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여기를 찍고 가야합니다!!!

myc plage(지도 클릭), 관련 물놀이 홈페이지 http://www.aiguines.com/mycplage.html


그리고 밥, 점심은 지금 추천하는 식당 근처에 몇개가 있어요

베르동 협곡 입구 추천 맛집 Restaurant Le Côté Lac(위치 https://goo.gl/3tRDB)

맛도 괜찮았고 식당 분위기나 View가 매우 좋았습니다 식당은 보통 12시부터 시작하고요

아래 사진 처럼 호수를 끼고 나무 아래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실 수 있어서 강추하고요

음식도 차라리 깐에서 파는 왠만한 식당들 보다 괜찮았습니다(자세한 사진은 맨 하단)


<정리하면> 칸 에서 혹은 니스에서 출발하실 때 도착시간에 맞춰

그리고 최종 루트를 칸 혹은 니스, 베르동 협곡, 그라스롤 한다는 가정 하에

먼저, myc plage(지도 클릭) 혹은 Restaurant Le Côté Lac(위치 https://goo.gl/3tRDB)

그다음Pont de l'Artuby(지도클릭) - 여기는 2차세계대전 당시 지어진 다리라고 하는데

기대보단 아주 규모감 있거나 그러진 않았;;;

마지막으로 그라스의 프라고나드 향수 공장 Parfumerie Fragonard(지도 클릭) 들렀다가

그라스의 추천 맛집 La Fleur de Lys Debray Sylvain (지도 클릭)

여기는 이번 칸, 마르세유, 베르동 협곡 통 틀어 가장 만족 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후기 읽어보면 D71번 국도가 좋니 D952번 국도가 좋니 말이 있지만 협곡을 

중앙에 두고 쭉 따라 가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을까...싶고요

무튼 전 D71을 탔습니다

협곡 길을 따라 차량을 세우고 사진을 찍을 곳은 많으니 참고하세요


3. 유럽차 다 좋은데 네비는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찾아보니 돈내고 하는거 무료인거 다 많지만 제가 안해봤으니 딱히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차 렌트시도 내비를 옵션으로 선택했고 핸드폰 구글지도도 하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구냥 로밍하셔서 구글지도 쓰면 속편하게 만사 OK

즉 렌트 시 내비도 옵션 사항으로 딱히 고를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아래 처럼 음성까지 지원해가면서 잘 안내를 하니 걱정 없었어요

단, 통신이 잘 안되는 지역이니까 보조 배터리를 꼭 챙기세요~


4. 운전하기 빡세다는데 얼마나 빡세길래.....

운전하다 보니 와 여기서 차오면 난감하겠다 싶은 좁은 도로도 있었지만

졸려서 졸음을 참는거 빼고는 아주 어려운 길은 아니었어요


5. 칸 -> 베르동 -> 그라스 -> 칸 이 일정이 정말 가능할까???

보셔서 알겠지만 당연히 가능해요

근데 렌트가 회사에 8시에 가서 잔금 지불하고 디파짓 계산하고 차 찾아서 나오고

뭐 이러다보면 9시경 출발하게 되는거 같고요...

베르동 까지 약 2시간 좀 안걸리고 점심(여유롭게 나오므로 1시간 반은 잡아야함)

먹고 카약까지 한다손 치면 좀 빡셀 것 같아요

저는 카약을 안해서 베르동에서 Pont de l'Artuby 정도 3시 도착하고

그라스에 5시정도 도착해서 후딱 프라고나드 향수 박물관 보고 저녁 먹고 

칸으로 다시 돌아오니 10시-10시반 정도 였어요

니스에서 출발하신다면 여기에 20-30분 정도 추가될 것 같아서 여유로운 

일정은 아니지만 서둘러 출발하면 충반합니다


6. 마지막 베르동 협곡 Verdon Gorge, 그라스 Grasse 맛집 정리


a. 베르동 맛집 Restaurant Le Côté Lac(위치 https://goo.gl/3tRDB)

호수를 끼고 멋있는 뷰와 아늑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기 외 그 작은 동네에 호텔 식당에 가면 진정한 환상 적인 뷰를 보실 수 있어요

혹은 이런 뷰를 가지고 있는 다른 레스토랑 Restaurant L'eau à la Bouche(지도 클릭) 

 


b. 그라스 맛집 La Fleur de Lys Debray Sylvain (지도 클릭)

여기 분위기 너무 좋았고요 음식맛도 진짜 좋았습니다!!!

단 주차가 문제인데요,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지도 클릭)

일방통행이라 식당 가기전 아래 화살표처럼 들어가면 되는 주차장이 있고요


단, 주의 사항

주차 카드가 나오는데 반드시 가지고 내리셔야 합니다!!!

주차 카드를 차에 두고 올 경우 엄청 번잡하고요,,,

그리고 들어가는 곳은 저기지만 나가는 곳은 지하 12층 정도를 뺑글뺑글 돌아서 나가야해요

정산은 미리 하는게 좋은데 나가는 곳에서 신용카드를 넣어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역시 안전하게 미리하시는 걸 강추


무튼 그라스 추천 맛집입니다

마치 옛 수도원 같은 곳에 자리잡은 듯해보이는 분위기였어요

베르동도 그랬지만 그라스 역시 코스의 처음은 각종 테린으로 시작하네요

정말 만족스러웠고 마지막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진짜 맛있고 신기했습니다

















이 외 다양한 사진들


내가 원하는 카약타는 곳이 아니었던, 잘못 들어간 Surf Center 

하지만 거기서 건진 최고 맘에 드는 사진



베르동으로 가는길 우연히 만난 너무 아름다운 마을, 여기였음(지도 클릭)




Surf Center 가는 길에 빠져 사진 한 컷



베르동 마을 안쪽에 있는 식당 안에서 찍은 사진


대 자연 앞에 쪼그라드는 마음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많은 분들이 공유 할 수 있도록 공감버튼 꾸욱~!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by dwa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