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빠진 것이 우디 앨런입니다
스타워즈와 함께 보고 있음에도, 웅장함 보다는 역시 난 인간사의 소소함이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되는데요
대변할 수 없지만 큰 스케일 압도감 보다 내용이 꽉찬 스토리를 더 좋아해야 한다고 해야할까...
누구나 프렌차이즈의 대형화된 음식점 보다 좀 더 유니크하고 특별한 레스토랑을 좋아하겠지만
내가 소개하는 맛집들이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자본이 있을 것 같은 혹은 너무나 유명한 보단,
내 또래는 잘 모를 수도 있는 혹은 객관적이 아닌 전적인 내 감에 의한 덜 알려지지 않은 집을 소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이전에 봤던 scoop은 잘 기억이 안나서 다시 보려하고,
match point때도 그랬지만
우디앨런의 영화를 보면 뭔가 선과 악의 줄타기, 어쩔 수 없음에 대한 무력함
때론 어쩔 수 없이 일어났거나 저질른 행동에 대한 해결?을 위한 무자비함을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당하면 좀 그럴 것 같은데
막상 나한테도 일어날 일일 수도 있고
그래서 선과 악을 나누기는 참 그런데,
그 선과 악 조차 구분되는 듯 안 구분되는 듯,
살아가면서 겪는 실수를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하면서 보다, 보면서 그대로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이 많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의 인상을 보면 무엇인가 무관심하고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세심한 묘사와 인사이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감성적이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왕창 받아논 우디앨런의 영화 후다닥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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